공정률이란, ‘작업의 진척 정도를 비율로 표시한 것’ 입니다. 그렇다면 ‘작업의 진척 정도’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산하며, 건설현장에서 공정률은 주로 어떻게 계산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1. 공정률과 관련한 용어 정의
- 공정률 : 작업 진척 정도를 비율로 표시한 것
- 계획공정률 : 계획된 작업의 양
- 실적공정률 : 달성된 업무의 양
- 기성공정률 : 기성지급 된 금액의 비율
- 보할 :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
- 산출내역서 : 모든 작업에 대한 단가/물량/재노경 등 단위에 따라 계산하여 표로 작성한 문서

2. 공정률 산정 기준(Resource)
어떤 자원(Resource)을 근거로 하여 공정률을 산정할지 우선 선정하여야 합니다.
덤프 100대 분량의 “토사반출”을 하는 공사가 있다면, 덤프 1대를 1로 하는 자원(장비)으로 공정률을 산정할 수 있으며, 3명이 10번 하면 끝나는 일은 “인력”을 기준으로 공정률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즉, 공사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로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공정률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 공사금액
- 인력
- 장비
- 투입자재
- 소요기간
그러나, 건설공사는 하나의 단위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다양한 작업들의 총합이므로, 일반적으로는 “공사금액”을 기준으로 공정률을 산정합니다.
현재 국내 건설업계의 공정관리 방식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로 발주처 요구사항에 따라 나뉜다고 할 수 있으며, 그 두 가지 형태는 아래와 같이 명칭하겠습니다.
- 국내일반 (건축)현장
공정은 공사가 알아서, 공정률은 공무가 알아서 하는 방식 – 국내 건축현장이 이렇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비용일정통합관리 방식
해외발주처 또는 국토부 대규모 사업, 공항공사, 플랜트,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주로 요구되고 있음
- 비용일정통합관리 : Cost/Schedule integration
이 두 가지 경우 공정관리 기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경우에 맞는 상황을 적용해야 합니다.
3. 국내일반 건축 현장 방식
3.1. 계획공정률 산정
국내 일반적인 현장에서는 본사/CM/발주처 보고용 공정률을 공무에서 내역서를 가지고 월별로 추산합니다. 간단하게 예시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A,B,C 세개의 내역으로 구성된 총 공사금액 2000억원 Project가 있다고 가정하고, 각 내역을 아래와 같이 공정계획 하였을 때 계획공정률은 6번 행과 같이 산정됩니다.

간단한 설명을 위하여 A,B,C 세개의 내역으로 예시를 들었지만, 사실상 내역서 항목으로 치면 몇 천 개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각 내역 별로 작업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수년의 공무/공사 경험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공사에 투입되는 수천가지의 내역이 있고, 그 내역들이 투입될 시기를 가늠하여, 그 시기에 해당 내역금액을 월별로 뿌려서 월별 내역금액을 합산하여 월별 계획공정률을 산정한다.
3.2. 실적공정률 산정
국내 일반 건축현장의 실적공정률은 보통 내역서 중에서 시공된 만큼의 수량을 입력하면 됩니다. 위 그림의 세가지 내역 중 A내역만 100% 완료되었다면, 2000억 공사 중 400억을 완료하였으므로, 400억/2000억=20%, 실적공정률 20%로 산정할 수 있습니다.
4. 비용일정통합관리 방식
4.1. 계획공정률 산정
모든 현장에는 내역서가 있을 것입니다. 이 현장에는 콘크리트가 몇 루베 들어가고, 철근이 몇 톤 들어가며, 건식벽체는 몇m2의 면적이 시공될 것이고, 벽돌은 몇 장이 필요하다는 등의 적산자료와, 각각의 내역의 단가가 곱해져서 나온 합계 금액. 그 합계금액을 합산한 프로젝트 총 예산. 일반적으로 이러한 내역서는 CBS(Cost Breakdown Structure) 내역서라고 하고 아래와 같은 형태입니다.

비용일정통합관리 방식의 공정관리를 위해서는 내역서의 아이템들을 시공 위치와 시점별로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각 아이템 물량이 동/층/존 등 시공부위별로 나뉘어진 WBS방식의 내역서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CBS/WBS내역서 관련 내용은 아래의 버튼을 참조하세요.
